- 코딩한다면서 아직도 코드트리를 모르세요?2025년 03월 09일 23시 19분 27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kugorang
이 포스팅은 코드트리 x 글또 블로그 챌린지 2기를 통해 코드트리 체험권을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배너 이미지는 글또 김서현님이 제작해주셨습니다. 728x90들어가며
이 글은 아래 글의 후속글이다. 코드트리 측으로부터 리뷰 글을 요청 받아 작성한 블로그 포스팅이지만 돈에 흔들리지 않으려는...! 나의 강한 의지가 담겨져 있는 글이다.
코드트리 2025 리뉴얼 완전 분석: UI/UX 개편부터 백준·프로그래머스와의 비교까지
들어가며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소위 말하는 조회수 '대박'이 터지는 글들이 몇 개 생긴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코딩테스트 학습 서비스인 코드트리에 대한 사용 후기를 작성했던 글이다. 2024
kugora.ng
글또 10기에서 코드트리 2개월 이용권을 무료로 받아 쓰는 두 번째 글이고, 비록 협찬(?)이지만 작년에 1년치 구독권을 결제한 만큼 내돈내산 리뷰를 진행하고자 한다.
디스코드
감사하게도 이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 코드트리 측에서 디스코드 서버와 봇을 제작해주셔서 학습에 재미를 붙일 수 있었다. 처음에 공개적인 곳에 무언가를 올리는 게 조금은 낯설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는데, 그냥 눈 딱 감고 콤보(?)를 쌓을 겸 봇을 이용했었더니 어느덧 50일이 훌쩍 넘겼다.
마지막 날의 기록 예전에 EBS에서 사람이 습관을 잡는데 걸리는 시간이 대략 66일이라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이제는 플랫폼 4개에서 코딩 테스트 문제 1개씩을 푸는 게 내 습관이 되었다. 각 플랫폼마다 특징과 장점이 있어 '그냥 다 하자'고 시작했던 게 여기까지 온 것 같다.
그리고 다른 글또러들이 올리시는 것을 보고도 동기부여가 되어서 좋았다. 추후 코드트리에서 커뮤니티 기능이 다시 활성화 된다면, 이런 알고리즘 관련된 콤보 시스템이 업적으로 들어가면 사용자들에게 더 좋을 것 같다.
Trail
오늘까지 푼 문제들의 기록이다. Novice Low를 다 끝내지 못한 건 조금 아쉽다. Trail은 쉽게 말해 문제집이다. 원래 Trail 0가 없었는데, 이번 기간 동안 프로그래밍 문법부터 연습할 수 있는 `Codetree 101`이 Trail 0로 추가되었다.
문제도 101로 맞췄으면 제대로 된 컨셉이었을 텐데, 두 문제 추가되어서 아쉽다.지난 글에도 작성했지만 이번 글에서는 사실 Trail 2나 3를 열심히 풀어보려고 했다. 몇몇 기업들의 공채가 다가오기도 하고, Trail 1이 상대적으로 쉬운 탓에 코딩 테스트 대비에 있어 나에게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운명 같은 상황이 하나 펼쳐졌다.
온라인 코딩 캠프 강의
코드트리가 제일 잘 하는 거 맞다 코드트리에서 온라인 코딩캠프를 개최한 것이다. 이후에 기술하겠지만, 이 캠프에서 훌륭하신 강사님들의 지도하에 몇 개의 문제 유형들을 어떻게 문제 풀이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꿀팁을 전수받을 수 있었다. 여담이지만 두 분의 강사님들 모두 정말 설명을 잘 하셔서, 다른 유형들의 문제들을 강의하신다고 하면 시간을 꼭 내서 듣고 싶을 정도였다.
알찬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온라인 코딩캠프였다 총 5번의 3시간 수업으로 진행되었는데, OT에서는 시간복잡도와 공간복잡도를 주로 다뤘고 시뮬레이션, 완전탐색 등을 강의에서 다뤘다.
개인적으로 가장 신기했던 건 `dx`, `dy` 기법이었다. 밥 먹고 알고리즘 연구만 해야 이런 기법들을 생각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이를 알기 전과 후에 대한 문제 풀이 속도 및 방식이 큰 차이가 난 대표적인 사례였다.
특히, 고등학교 때부터 악명이 높았던 달팽이 문제로 유명한 빙빙 돌며 숫자 적기 문제는 `dx`, `dy`가 아니면 손도 못 댔을 녀석이라 이제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dx[] = {1, 0, -1, 0}, dy[] = {0, 1, 0, -1} COEIC
온라인 부트캠프에서 객관적으로 내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었다. COEIC이라는 코딩테스트 시험이었는데, 레벨 시스템이 적용되어 객관적으로 내가 어느 수준인지 알 수 있는 시험이다.
TOEIC처럼 COEIC도 990점이 만점이다 온라인 코딩캠프 전에는 사실 좋은 재료를 가지고 어떻게 요리를 해야 하는지 감을 못 잡았던 것 같다. 하지만, 온라인 코딩캠프를 통해 레시피를 바탕으로 요리 학원에서 몇 번 연습을 해서 이제는 집에서 요리를 할 정도의 수준까지 이 문제 유형들 만큼은 자신감이 붙게 되었다.
온라인 코딩캠프 전과 후. 이제 코딩테스트 문제에 대한 감을 얼추 잡은 게 점수에 반영된 것 같다. 마지막 날이라 COEIC 사후 테스트를 수행했는데, 점수가 올랐다. 아쉽게도 열심히 준비한 시뮬레이션이나 완전 탐색 문제 유형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지표 자체가 소폭 상승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려고 한다.
마치며
이상으로 코드트리 리뷰 글을 마치려고 한다. 전반적으로 이번 2개월 동안 리뉴얼된 코드트리에서 조금 더 문제 풀이에 집중하도록 UI/UX가 개편된 점은 좋게 생각한다. 하지만, 나 같이 아직 코딩테스트에 대한 친밀도가 낮은 사람들에게 붙임성 있게 다가와주는 플랫폼은 아직 아닌 것 같다. 나는 다행히도, 중간에 온라인 코딩캠프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여러 명의 참가자들이 올린 질의 응답이 많은 도움이 됐었지만 이 코딩캠프가 없었다면 아마 Trail 1인 Novice Low를 끝내서 기뻐하는 것에 그쳤을 지도 모른다.
희망 사항이 있다면, COEIC 시스템이 조금 더 발전 되어서 내가 어느 Trail의 어느 문제를 풀도록 안내해주는 시스템이 하나 추가되었으면 좋겠다. 아직 COEIC이 특정 이벤트가 없다면 내가 원하는대로 시험을 볼 수 없는데, 유료 회원은 2주에 1번은 응시 가능하도록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이 좋은 문제집들을 잘 활용하여 "코드트리 덕분에 대기업 합격했어요"라고 후기도 남기고, 주변 사람들에게 당당히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까지가 내 후기 글이며, 혹시 대기업 취업을 위해 코딩테스트 플랫폼을 찾던 중 코드트리 결제를 망설이는 분이 계신다면 적극 추천하니 블로그 주인을 믿고 한 번 결제를 해보길 바란다. (이유는 위에 충분히 쓴 것 같다.)
그럼 오늘 글은 여기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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