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자 오늘도 마음 튼튼하게 성장하기 (하)2024년 12월 22일 23시 58분 02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kugorang
TL;DR — 3줄 핵심 요약
• 문제: 실력을 키우려는 개발자는 책임을 미루는 습관, 흐트러진 루틴, 미루는 습관, 낮은 자신감, 집중력 저하를 각각 따로 다뤄야 한다.
• 기술/원인: 책은 다섯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자기 일을 끝까지 책임지는 태도, 불필요한 것을 줄이는 생활 설계, 일을 작은 단위로 쪼개기, 완료한 일을 확인하고 칭찬하기, 25분 집중과 5분 휴식의 뽀모도로다.
• 해결/인사이트: 다섯 방법의 공통점은 의지를 쓰지 않고 구조를 바꾼다는 것이다. 환경과 시간을 정해 두면 실행이 쉬워지고, 작은 완료가 다음 작업의 동력이 된다.
이 글은 글또 커뮤니티와 길벗 출판사의 후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들어가며
앞선 글에서 『개발자 오늘도 마음 튼튼하게 성장하기』의 1장부터 5장을 정리했다. 이 글은 6장부터 10장까지 읽고 정리한 것이다.
개발자 오늘도 마음 튼튼하게 성장하기 (상)
이 글은 글또 커뮤니티와 길벗 출판사의 후원을 받아 서평을 작성했음을 알립니다. 들어가며 2주에 한 번 블로그 글을 쓰는 커뮤니티, 글또에서 경품(?)에 당첨되어 책 한 권을 받게 되었다. 여
kugora.ng
6장: 극한의 오너십
자기 일을 끝까지 자기 것으로 본다
6장은 책임감과 리더십, 문제 해결을 다룬다. 극한의 오너십은 맡은 일을 자기 것으로 보고,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밖에서 찾기 전에 자기 역할과 행동을 먼저 점검하는 태도다. 팀에서는 목표와 지원을 분명히 주고 팀 전체의 결과를 위해 움직여야 한다고 말한다.
근거로 미국 해군 네이비 실의 교육 방식을 든다. 예를 들어 코드 리뷰에서 버그가 나왔을 때 동료 탓을 하지 않고 자기 작업 방식을 돌아보는 것이 이 태도의 예다.
나는 회사에서 일할 때 회사의 이익이 곧 나의 이익이라고 생각해 왔다. 프로젝트가 잘되어야 좋은 동료가 들어오고, 내 연봉과 경력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 장은 그동안의 태도를 인정받는 느낌이었다.
7장: 수도자 정신으로 환경을 설계하기
7장은 절제와 자기 규율, 의도적인 생활 설계를 다룬다. 수도자처럼 산다는 것은 불필요한 것을 줄이고 중요한 것에 집중한다는 뜻이다. 금욕이 목적이 아니라,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과 습관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아침 정해진 시간에 코딩 공부를 하고, 저녁에 하루를 돌아보는 기록을 남기는 식이다.
나는 얼마 전까지 백준, 프로그래머스, 코드트리, 리트코드에서 하루 한 문제씩 푸는 루틴을 2주쯤 하다가 멈췄다. 돌아보면 다른 기준들이 어긋나면서 이 루틴까지 무너졌다. 창업을 목표로 취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스스로 정한 기준을 한 달도 지키지 못한 점이 부끄러웠다.
8장: 마이크로태스크로 미루는 습관 줄이기
8장은 작업을 작게 나누고, 부담을 줄이고, 바로 시작하는 방법을 다룬다. 큰 일을 작은 단위로 나누면 심리적 부담이 줄고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시작해서 작은 성과를 얻으면 그것이 다음 작업을 이어 가는 힘이 된다.
예를 들어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때 모든 기능을 한 번에 만들려 하지 않고, 화면 설계, 데이터베이스 구성, 기본 기능 구현처럼 단계를 나눈다. 나는 11월 중순까지 진행한 협업에서 프로젝트가 예상보다 커져 지쳐 있었고, 알고리즘 문제 풀이를 준비 동작처럼 써서 부담을 낮췄다. 일 자체를 나눈 것은 아니지만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됐다.
9장: 완료한 일을 확인하고 칭찬하기
지적확인 환호응답
9장은 긍정적 피드백, 자신감, 몰입을 다룬다. 지적확인 환호응답은 일본에서 알려진 생산성 기법으로, 하루에 끝낸 일을 기록하고 그 항목을 스스로 인정하거나 팀에 공유하는 방식이다. 잘한 점을 분명히 확인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주의가 흩어지는 요소를 줄여 일정한 작업 리듬을 만들 수 있다.
나는 성장만 쫓다 보니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고 자신감이 떨어질 때가 있었다. 이 장을 읽고, 나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때 눈에 보이지 않게 성장해 왔다는 것을 알았다. 최근 스타벅스 e-프리퀀시로 받은 다이어리를 계획과 기록에 함께 쓰면서, 하루에 끝낸 일을 확인하는 용도로 쓰려고 한다.
10장: 뽀모도로와 타이머
10장은 시간 관리와 작업 리듬을 뽀모도로 기법으로 설명한다. 25분 동안 한 가지 일에 집중하고 5분 쉬는 방식을 반복한다. 타이머로 집중과 휴식을 구분하면 집중력이 유지되고, 오래 일해 지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집중력은 시간이 지나면 떨어진다. 그래서 짧게 집중하고 자주 쉬는 편이 효율적이다. 보고서를 쓸 때 25분 초안 작성, 5분 휴식, 25분 수정처럼 나눠 진행하면 된다. 나는 이 방식이 허리 건강에도 도움이 됐다. 병원과 재활 치료에서 들은 조언이 "몸을 많이 움직이라"는 것이었는데, 5분 휴식마다 스트레칭을 하면 집중력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다.
마치며
자기 개발서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은 개발자의 상황에 맞춰 쓰여 있어 읽는 동안 내 습관을 하나씩 확인하게 됐다. 표지가 화려한 데 비해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주니어 프로그래머에게 선물한다면 한 번은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책을 제공해 준 길벗 출판사와 글또 커뮤니티에 감사하다.

책 표지를 다시 한 번~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상)을 읽지 않아도 이해되나요?
A. 이 글은 6장부터 10장까지 다루므로 앞부분 없이도 읽을 수 있다. 다만 7장은 소셜 미디어와 집중 이야기를 (상)에서 이어받으므로, 함께 읽으면 흐름이 자연스럽다.
Q2. 뽀모도로는 꼭 25분과 5분이어야 하나요?
A. 꼭 그렇지는 않다. 25분과 5분은 흔히 쓰이는 기본값이고, 집중이 어려우면 15분처럼 줄여도 된다. 중요한 것은 집중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을 정해 두고 타이머로 구분하는 것이다.
Q3. 극한의 오너십은 혼자 다 떠안는 것인가요?
A. 아니다. 자기 일을 자기 것으로 보고 먼저 점검하되, 팀에는 목표와 필요한 지원을 분명히 요청하는 것이 함께 포함된다. 책임을 혼자 지는 것과 책임의 범위를 분명히 하는 것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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